아이에게 들려주는 가을동화

 

 

행복은 가까운 일상에서 찾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 우리 아이에게 옛날 보았던 드라마 한편을 이야기 하다가 문득 떠올라 포스팅을 합니다.

송혜교와 송승헌 주연의 가을동화 라는 드라마 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지지고 볶아도 곁에서 돌보는 며느리가 좋다에서 시작된 이야기 입니다.

 

 

실제사례에서 시작된 이야기였죠.

두 며느리가 있습니다.

둘째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시골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일 지지고 볶고 살다보니 싸울일도 많습니다.

가끔 내려오는 첫째며느리가 시골에 왔다가 화가나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맛난것도 처음이라 많이 드시게 하는데 시어머니는 마냥 불편합니다.

결국 시어머니는 시골로 바로 돌아갑니다.

지지고 볶는 둘째며느리가 편했던 것입니다.

 

사실 그대로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가을동화가 생각났습니다.

 

 

2000년도에 방영된 드라마이니까 벌써 14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이 이야기가 나오게 된것은 나중에 네가 나를 어떻게 부양할 것인가 이야기를 하다가 나왔습니다.

 

가을동화 참 재미있게 봤던것 같습니다.

 

내용은 병원측의 실수와 송혜교의 오빠의 잘못으로 아이가 뒤바뀝니다.

송혜교는 부자집으로, 다른아이는 지독히도 못사는 집으로 그렇게 바뀝니다.

 

수년을 그렇게 살다가 아이가 뒤바뀐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이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이 되었을때요.

 

못사는 집 아이는 잘사는 집에 가서 내가 친딸이니 내가 이곳에서 살아야 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기른자식 송혜교는 그 집을 나옵니다.

 

 

가난하게 살다가 부자집에 가서 살수는 있어도,

부자집에서 살다가 가난한 집에서 살기는 어렵습니다.

 

송혜교의 오빠아닌 오빠 송승헌은 그런 혜교를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랑의 마음으로 변해갑니다.

 

스토리 이해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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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정보

KBS2 | 월, 화 21시 50분 | 2000-09-18 ~ 2000-11-07

출연

송승헌, 송혜교, 원빈, 한채영, 한나나

소개

2000년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이 드라마를 통해 원빈, 송혜교가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다고도 할 수 있다. 어릴 때부...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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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물어봅니다.

내가 못살고 진짜 엄마가 부자집이라면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내앞이니 당연히 나와 살겠다고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복잡한 생각과 가을동화가 겹쳐져서 혼란스러워서 그만 생각을 접습니다.

후후 무슨 생각인가?

 

때론 작은 생각과 이야기가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메세지 한번 전해보세요.

좀 쑥스럽지만 행복한 목요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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